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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미련 사이
白雲 김주선
웃고 있잖아!
날 보고 웃고 있잖아
그렇게 웃는 널 어떻게 잊을까
하루에도 수천 번 떠나지만
애틋한 미련이 네 곁으로 달려가는데
가슴을 헤집는 이별과 미련 사이
깊어진 갈등의 골, 마음이 요동치는데
바라보고 있잖아. 널 향한 마음이
이렇게 별처럼 빛나고 있잖아!
너 없이 살 수 없을 것 같아
날마다 울고 있는 가슴이 가여워
잊지 마!
달아나는 잠을 애써 붙잡고 있는 이 밤에
너의 텔레파시가 마음을 사로잡는데
꽃처럼 환한 미소가 두 눈에 망울 진 지금
혹시, 혹시 말이야!
이 그리움이 바람에 실려 네 곁을 맴돌지나 않는 지…
시작 노트
다시 한 번
연 시를 마음껏 써 볼수 있는 시절이 왔으면..
아마도 그 날이 온다면
그리운 엄니도 볼 수 있을텐 데
지난밤 꿈에 보았던 엄니의
진달래 빛 고운 옷자락처럼
화사하게 그렇게 다시 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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