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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 소설75

세다리 몽생이 (33) “왜, 그래, 연락도 안 되고 얼굴이 반쪽이 됐구먼, 무슨 일 있었어?” “아니, 별일 없었어, 그냥 오빠를 안보고 살 수 있을까 그걸 알고 싶었는데.” “그런데?” “난, 오빠를 안보고는 못살겠더라고, 그래서 영원히 오빠 곁에서 살기로 했어.” “그래, 나도 아름이 없이는 삶에 의미가 .. 2014. 3. 29.
세다리 몽생이(32) 서랍 속에 깊이 넣어둔 둔 목걸이, 그걸 규철이 알고 있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에 현지는 깜짝 놀란다. “네가 그럴 어떻게…?” “있구나, 그것 혹시 반쪽은 찾았니?” “뭔 소리 하는 거야!” “그 반쪽을 내가 본 것 같아서 그래.” “정말? 그걸 네가 어디서 봐, 헛소리하지 마라.” “.. 2014. 3. 27.
세다리 몽생이(31) “할머니, 이사 오니까 좋아요?” “그래 좋다! 그런데 나까지 이렇게 얹혀서 살아도 되겠니? 니들 둘이 오순도순 살아야 하는 건데.”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할머니, 할머니와 저는 언제나 하나여요. 우리는 늘 함께여야 한단 말여요, 제게 할머니가 어떤 사람인데요, 호호호.” 지호.. 2014. 3. 25.
세다리 몽생이 (30) “나, 물 좀 줘요.” “..” 진혁이 주전자에 물을 따라 현지에게 준다, “맞아요, 부친의 이름을 물어보진 않았지만 아무리 우연이라도 그렇게 일치 할 수는 없어요.” “그래, 맞는 것 같더라고 어딘지 당신과 닮은 것도 같아 보이고 .”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그러게 말이야, 세.. 201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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