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은방울꽃 시향38 낙엽 지는 밤 2014. 10. 15. 마음 愛心 白雲 김주선 마음이 花병에 꽂아둔 꽃이라면 좋겠다. 시든 꽃은 솎아내고 피는 꽃을 다시 꽂으면 어떠리 마음이 모두가 볼 수 있는 들꽃이면 좋겠다 영원이야 아닐지라도 한 生은 피어있을 그 꽃만 바라보다 아슴아슴 잠이 들어도 좋으리 그도 저도 아니라면 차라리 꽃을 담는 花병.. 2014. 2. 6. 움 움 白雲김주선 어쩌라 구요, 아직은 준비되지 않았는데 제발, 흔들지 마세요 아직은, 찬 기운이 낯선데 햇살은 자꾸 나오라고 보채요 메마른 가지 여린 몸짓은 힘겹기만 한 걸요 사방에 흩날리는 봄바람 꽃바람 2013. 3. 19. [스크랩] 봄샘 봄샘 白雲김주선 얄미워라, 동장군 어지 가니, 떠나기 싫었나보다 봄 아씨 어정쩡, 동구 밖에 세워 놓고 대지마다 입김호호 심술바람 서렸다. 기다리는 봄 아씨 애타게 손짓해도 얄궂다. 이 마음 동장군 심술보가 그리 밉진 않더라. 2013. 2. 24.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