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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도 비켜가는 사람 “어, 저 아저씨 아직도 살아 있네,” “어머, 그러게..” 전이나 다름없이 온통 술에 절어 있는 아저씨는 한 손에 소주병을 들고 비틀대며 걸어가고 있다. “정말 귀신은 뭐하나 몰라, 저런 사람이나 얼른 데려가지, 갈 사람은 안가고 매일 아까운 사람만 간다는 거지,” 같이 걷던.. 2011. 12. 3.
한대 콩, 쥐어 박고 싶을때 바람이 우는 소리가 무섭게 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다. ‘날씨가 추워 진다드니, 김장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 동내를 한 바퀴 돌아 볼 요량으로 꽁꽁 싸매고 집을 나섰다. 바람에 나무들이 무섭게 흔들린다. ‘이 바람에 나뭇잎 다 떨어지겠네,’ 중얼대며 바.. 2011. 11. 25.
사랑 사랑 김주선 세상 사람들은 사랑은 미혹에 굴레라고 말하고 사랑에 빠진이를 손가락질 하면서도 그 스스로가사랑을 찾아 헤메더라 미혹에굴레따라 돌고 돌면서 사랑한다,그립다부르 짖다가도 한 마음 바꿔먹고 뒤돌아서면 애절하고 간절타 소망하던 그 사랑은 흔적 조차 없음이.. 2011. 11. 22.
대화 지옥의 한 달을 보네고나니 답답하고 상한 마음 어떻게 라도 기분전환 좀 할까 싶어 선택하여 본 대화, 꼬박 4일을 대화창 수락을 했다. 말 그대로 대화를 하고 싶었다. 세상사는 얘기, 마음속에 담아둔 속상한 이야기일지라도 무슨 이야기든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이야기라면 나.. 201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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